허브 재배 vs 제품판매 수익비교 (자급, 유통, 리스크)

허브를 활용한 창업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선택지는 “직접 허브를 재배할 것인가, 아니면 원재료를 구매해 제품만 판매할 것인가”입니다. 이 두 가지 모델은 사업 구조가 완전히 다르며, 초기비용, 수익성, 유통 효율, 리스크 측면에서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닙니다. 특히 창업 초기에는 리소스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허브 재배와 제품판매 중심 모델을 자급성, 유통방식, 리스크, 수익률, 확장성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여, 여러분의 창업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립니다.

직접 키울 것인가, 공급받을 것인가

허브 재배 모델의 자급성

• 품질 통제 가능 (무농약·친환경 인증 등)
• 브랜드 신뢰 확보에 유리 (농장 직접 재배 강조)
• 계절성 활용 콘텐츠 가능 (봄에는 캐모마일, 여름에는 민트 등)
• 전문 기술, 공간, 시간 요구
• 수확→건조→보관→소분까지 시간 소요

제품판매 모델의 자급성

•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 가능
• 유통망 활용으로 시간·관리 효율화
• 트렌드 변화에 빠른 대응 가능
• 외부 단가 상승 리스크 존재
• 품질 변동 발생, 공급 중단 리스크

비교 요약: 자급성은 재배형이 유리하고, 초기 효율성과 민첩성은 제품형이 우세합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팔 것인가

허브 재배형 유통 방식

• B2B: 로컬 마켓, 카페, 건강식품 브랜드, 공방 납품
• B2C: 직거래 장터, 플리마켓, 체험형 팜스토어 운영
• 온라인 판매: 생잎/건조잎 형태 배송
• HACCP, 위생 관련 인증 필요 가능성
• 신선도와 배송 타이밍이 중요
• 시즌성 매출 구조 강함

제품판매형 유통 방식

• B2C: 스마트스토어, 자사몰, SNS 마켓, 클래스101
• B2B: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복지몰, 기업선물 키트
• 리뷰, 콘텐츠 마케팅 중심
• 정기구매, 구독 모델 활용 가능
• 전국 단위 유통 가능
• 재고 및 포장 시스템 필요

비교 요약: 재배형은 로컬 기반 유통에 강하고 체험형 콘텐츠와 잘 어울리며, 제품형은 온라인 확장성과 반복 수익구조에 유리합니다.

---

---

현실적인 돈 이야기, 어디에 유리할까?

허브 재배형 수익성

• 원재료 직접 생산으로 단가 절감 가능
• 프리미엄화 가능성 (HACCP, 친환경 인증 등)
• 소규모 농장으로는 수익성 확보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 날씨, 병해충, 수확 실패 등 자연 리스크 큼

제품판매형 수익성

• 브랜드 전략에 따라 가격 설정 가능
• 제품 다양화로 LTV(고객당평균매출) 증가
• 기획-실행-분석 루프를 빠르게 돌릴 수 있음
• 초기 제작비·마케팅비 부담 존재

리스크 비교

• 허브 재배형: 자연조건 리스크 (기후, 병충해, 수확 불균형 등)
• 제품판매형: 유통 리스크 (공급 불안정, 가격 변동), 초기 홍보 실패

수익성 요약: 재배형은 장기 브랜드 전략에 유리하며, 제품판매형은 빠른 반응과 수익 회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허브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나는 생산자형인가, 기획자형인가’를 먼저 자문해 보세요.
재배는 시간이 걸리지만 고유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제품판매는 빠르게 시작하고 시장 반응을 살피며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상황, 자본, 공간, 관심사에 따라 가장 맞는 전략을 선택하세요.
허브는 ‘식물’이자 ‘콘텐츠’입니다.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완전히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