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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시농업 & 치유농업

지역별 도시·치유농업 성공 사례

GratiaFlos[은혜꽃집] 2025. 4.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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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현대 도시민의 삶은 빠르고 복잡합니다. 이러한 도시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정서적 안정, 공동체 회복,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 지자체와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이 결합된 혁신적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대전, 부산, 강원, 전라 등 주요 지역의 도시농업 및 치유농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각 지역의 특성과 운영 모델, 성과를 분석합니다. 지역별 사례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함께 얻어보세요.


1. 서울특별시 – 도심 속 치유 텃밭, 마음을 돌보다

서울시는 수도권 중심지라는 특성상 인구 밀도와 스트레스 수준이 높지만, 그 속에서도 자연과의 조화를 꾀하는 도시농업 사례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 사례: 양천구 '치유 텃밭 프로그램'

  • 장소: 신월3동 주민센터 인근 공공 텃밭
  • 대상: 고령자, 경증 우울증 환자, 1인가구 등
  • 운영내용: 정원 가꾸기, 허브 키우기, 수확 채소로 요리 만들기
  • 특징: 서울시 원예치유 전문가와 연계, 주 1회 정기 수업 운영

■ 성과

  • 참여자 80% 이상이 “정서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체감
  • 지역 내 고립감 해소, 자존감 향상, 건강관리 효과 입증
  • 지역 주민센터와 복지관이 공동 기획 →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가능성 제시

서울형 치유농업은 '도시공간의 활용'을 넘어 '사람 중심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대전광역시 – 복지기관 중심의 통합형 치유농업 모델

대전은 과학도시이자 행정중심지로서 치유농업의 제도화 및 교육 모델이 잘 구축된 지역입니다.

■ 사례: 대전 서구 ‘늘푸른 치유농장’

  • 장소: 서구 갈마동 인근 공공 텃밭
  • 대상: 경증 정신질환자, 은퇴자, 주부 등
  • 운영내용: 원예치유, 텃밭 활동, 수확물 요리 실습, 감정 나누기
  • 특징: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사례관리와 병행

■ 성과

  • 참여자 다수가 ‘삶의 의욕 증가’, ‘우울감 감소’ 보고
  • 복지와 농업을 연계한 통합 복지 서비스 모델 구축
  • 대전시는 이후 '치유농업사 양성과정'도 운영하여 인력 기반 확대

3. 부산광역시 – 도시재생과 연계된 도시농업 모델

부산은 노후 주거지와 공동체 약화 지역이 많아, 도시재생과 도시농업을 결합한 모델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사례: 부산 금정구 ‘온천천 마을텃밭’

  • 장소: 하천 유휴지 공간 재생
  • 대상: 인근 주민, 초등학생, 1인가구 등
  • 운영내용: 친환경 텃밭 조성, 공동 수확, 마을 장터 개최
  • 특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 치유프로그램 포함 운영

■ 성과

  • 공동체 활성화, 주민 간 갈등 해소 효과
  • 주민 만족도 90% 이상, 인근 범죄율 감소 사례 보고
  • 주민 주도 프로그램으로 장기 지속 가능성 높음

부산형 도시농업은 도시문제 해결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4. 강원도 – 자연친화적 치유농업, 농촌과 도시의 경계 허물기

강원도는 지역 특성상 청정 자연을 활용한 자연 기반 치유농업이 강점입니다. 특히 도시민 대상 체험형 치유농업이 활발합니다.

■ 사례: 평창군 ‘숲속 치유농장 체험 프로그램’

  • 장소: 평창군 치유농장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 대상: 수도권 직장인, 가족 단위 체험객
  • 운영내용: 산림치유, 야생화 가꾸기, 농장 동물 돌봄, 힐링 캠프
  • 특징: 숙박형 농장 운영, 도시민 심리 회복에 특화

■ 성과

  • 도시민 만족도 95%, 재방문율 60% 이상
  • 귀농귀촌 관심 유발, 도시와 농촌 간 가교 역할
  • 평창군의 농업+관광 복합산업 모델로 발전 가능성 제시

5. 전라남도 – 고령자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남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농업 기반이 강한 지역입니다. 이 점을 살려 고령자 복지를 중심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사례: 순천시 ‘어르신 농심힐링학교’

  • 장소: 순천만 국가정원 인근 치유농장
  • 대상: 65세 이상 노년층
  • 운영내용: 치매 예방 텃밭 활동, 한방 약초 키우기, 농작물 가공체험
  • 특징: 순천시립노인전문요양원과 연계 운영

■ 성과

  • 치매 초기 증상 완화 효과 보고
  • 노년기 정서적 고립감 해소 및 자존감 향상
  • 전남도 ‘치유농업 기반 고령친화 마을’ 정책으로 확장 중

6. 지역별 비교 분석 및 시사점

지역주요 특징핵심 대상대표 효과
서울 도시복지와 치유농업 결합 고령자, 1인가구 정서 회복, 사회참여
대전 복지기관 협력 모델 정신질환자, 은퇴자 통합 복지서비스
부산 도시재생과 도시농업 융합 주민, 청소년 공동체 회복
강원 자연기반 체험형 직장인, 가족 도시-농촌 연계, 힐링
전남 고령자 복지 중심 노년층 치매 예방, 정서적 안정

이처럼 각 지역은 자신의 지역적 특성과 사회적 이슈에 맞춰 도시·치유농업을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치유농업이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복지, 교육, 환경, 지역 활성화까지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결론: 지역 맞춤형 치유농업이 도시의 미래다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은 결코 별개의 개념이 아닙니다. 서로의 가치를 더하며 도시의 건강한 삶을 회복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전국 각지의 성공 사례는 이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각 지역의 문화, 환경, 인구 구조에 맞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치유의 공간이 필요하다면, 지금이 시작할 때입니다. 작지만 따뜻한 텃밭 하나가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을 살리고, 내일을 바꾸는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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